'영업이익에서 얼만큼을 성과급으로 준다' 삼성전자 노사가 합의한 방식인데, 그러자 다른 대기업 노조도 속속 영업이익 기준의 성과급 산정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작년 10월 SK하이닉스 노사가 처음 영업이익 기준 성과급에 합의했습니다.
삼성전자에 이어 삼성바이오·현대자동차·LG유플러스·카카오까지 대기업 노조들이 뒤를 이었습니다.
기업들이나 재계는 당혹스러워하고, 주주들도 반발하고 있는데요.
주주단체인 '대한민국 주주운동본부'는 삼성전자 임직원 대상 특별성과급 결정은 주주의 권한이라며 노사가 주주를 설득하는 게 먼저라고 주장했습니다.
주주운동본부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자택 일대에서 집회를 열고 노사 합의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및 무효확인 소송 등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도 있습니다.
삼성전자 노조간 내부 갈등도 커지고 있습니다.
반도체 부문과 성과급이 100배나 차이가 나게 된 비반도체, DX 부분은 아예 합의안 부결 운동에 나섰고, 반도체 부문 안에서도 상대적으로 성과급이 적은 비메모리 직원들의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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