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북중미 월드컵 조별 리그 첫 경기에서 체코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황인범과 오현규의 연속골을 앞세워 16년 만에 월드컵 첫 경기에서 승리했습니다.
결승골의 주인공 오현규 선수는 4년 전만 해도 등번호도 없는 예비선수였지만 월드컵 첫 무대에서 극적인 데뷔골을 터뜨렸습니다.
1차전의 결정적인 변수로도 꼽혔던 '고지대' 문제도 한 달 전부터 적응 훈련에 돌입한 우리 대표팀의 적극적인 대응이 맞아떨어졌습니다.
활동량 등 각종 데이터에서도 우리가 압도한 점이 확인됐는데 체코도 패인을 인정했습니다.
오늘 경기가 열린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은 마치 우리나라 홈 경기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태극기를 든 교민들뿐 아니라 현지 멕시코 팬들까지 한국을 응원하며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었습니다.
'거리응원의 성지' 광화문 광장에는 아침부터 2만 명 가까운 시민들이 모여 붉은 물결을 이뤘습니다.
짜릿한 역전의 순간, 광장은 말그대로 축제의 장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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